경기도, 미취업 청년 대상 최대 30만 원 시험 응시료 지원한다

2025-10-1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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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참여자
오는 13일부터 추가 모집

경기도가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준비 부담을 덜기 위해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 참가자를 추가 모집한다.

경기도 미취업 청년 시험 응시료 지원. / 경기도
경기도 미취업 청년 시험 응시료 지원. / 경기도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10월 13일부터 모집하는 이번 지원을 통해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보전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시험은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7종 등 총 1,004종에 달한다. 지원금은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응시한 시험에 한해 지급되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신청 자격은 경기도 내 거주하며 시·군 조례상 청년 연령에 해당하는 미취업 청년이다. 신청 시점의 취업 여부와 무관하게, 시험 응시일 당시 고용 상태가 ‘미취업’이라면 지원 받을 수 있다. 1년 미만 단기 근로자도 미취업으로 인정된다.

이번 추가 모집은 12월 4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접수하며, 올해는 성남시를 제외한 30개 시·군에서 운영된다.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2023년 첫 시행 이후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대부분 시·군에서 예산이 조기 소진됐다. 이를 반영해 경기도와 도의회는 올해 제2회 추경에 15억 원을 증액 편성해 총 7500명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화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추가 예산 확보로 더 많은 청년이 시험 응시료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AICE, 빅데이터분석기사, 데이터분석 등 다양한 시험 응시료를 지원 대상에 포함해 청년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me 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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