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국화동호회, 국향대전서 분재 판매~수익금 전액 기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 대한민국 국화동호회가 '대한민국 국향대전'에서 직접 재배한 국화 분재를 판매하며 지역사회 환원에 나선다.

####115명 회원이 정성껏 키운 국화 선보여

함평군은 10일 "국화동호회가 오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중앙광장에서 국화 분재 판매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동호회는 국향대전 방문객에게 함평 국화의 아름다움을 가까이 전하고자 지난해부터 판매 행사를 시작했다. 회원 115명이 손수 키운 국화 분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자체 육종 신품종으로 차별화

군은 '나비노을' 등 23개 신품종 국화를 독자 개발하고 있으며, 분재국 신품종도 함께 공개해 국화 문화와 종자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타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독특한 품종들이 전시·판매되며 국향대전의 특색을 더한다.

####판매 수익금 전액 인재양성에 기부

특히 이번 판매 수익금은 전액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에 기부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국화를 감상하며 동시에 지역 인재 육성에 동참하는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상익 군수는 "회원들의 열정이 담긴 국화 분재 판매 행사가 계속돼 기쁘다"며 "판매 수익금이 지역인재 양성에 소중히 활용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화동호회는 앞으로도 국화 문화 확산과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