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떠나 볼까? 요즘 뜨는 슬로베니아 2부, 블레드 · 피란 · 잘레츠 편
2025-10-1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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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10월 14일 방송 정보
'세계테마기행' 떠나 볼까? 요즘 뜨는 슬로베니아 2부에서는 블레드 · 피란 · 잘레츠를 향하여 떠난다. 오늘 방송 정보를 살펴보자.
'세계테마기행'은 각기 다른 여행자들이 세계 곳곳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새로운 나라와 도시를 탐험하며 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 풍경, 랜드마크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 알프스와 지중해의 낭만이 그립다면
유럽 하면 떠오르는 알프스부터 지중해의 낭만을 느껴보는 여정. 먼저 알프스 가운데 호수가 있는 그림 같은 풍경, 블레드(Bled)로 간다. 알프스 산맥에 둘러싸인 블레드 호수(Lake Bled)에는 작은 섬이 있는데 그곳에 닿으려면 전통 나룻배 플레트나(Pletna)를 타야 한다.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 시절부터 선택받은 23척만 운영되고 있는 특별한 배다.
호수를 가로질러 도착한 블레드섬(Bled Island)엔 99개의 계단이 있는데 신랑이 신부를 안고 끝까지 오르면 영원한 사랑이 이뤄진다는 전설이 있다. 슬리퍼를 신고도 여성을 안고 끝까지 오르는 한 관광객을 보고 경쟁심이 발동해 도전에 나서는 큐레이터. 결과는 과연? 섬 안의 성모 승천 성당(Church of the Assumption of Mary)에는 종을 울리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해 관광객들이 줄을 서는데. 간절한 기도의 힘일까. 은은하게 멀리 퍼져나가는 종소리 덕분에 블레드 호수가 더욱 아름답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슬로베니아의 베네치아’라 불리는 피란(Piran). 아드리아해를 면하고 있는 슬로베니아의 몇 안 되는 해안 도시로 슬로베니아어와 이탈리아어를 모두 사용한다.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린 주세페 타르티니(Giuseppe Tartini)를 기린 타르티니 광장(Tartini Square)에서부터 골목길 투어를 시작하는데 빨간 지붕과 빨랫줄이 어우러진 중세 시대 골목이 그대로 남아 있어 시간여행을 하는 듯하다. 성벽 위에 올라 삼각형 형태의 올드 타운 전경과 파란 바다를 한눈에 담고 피란에서 요즘 핫하다는 맛집으로 간다. 바삭한 오징어 튀김과 구이를 먹으려면 오픈런이 필수? 다른 오징어 튀김과 비교 불가라는데 그 맛은 과연?
마지막 여정은 특이한 분수대를 찾아 슬로베니아의 동부 도시, 잘레츠(Zalec)로 간다. 이곳 시청 앞 공원엔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분수대가 있는데 바로 맥주가 나오는 그린 골드 맥주 분수(The Green Gold Fountain)다. 분수대에 맥주 전용 잔을 올려놓으면 수제 맥주가 나오는데 그 종류가 6가지! 한화로 약 16,000원이면 세 잔을 마실 수 있고 리필도 가능하다. 슬로베니아는 세계 5위를 자랑하는 홉 수출국. 홉 생산의 중심지가 바로 잘레츠라 가능한 분수대다. 잘레츠에서 150년 동안 가족 대대로 홉 농장을 운영 해오고 있다는 루카 씨를 만나 홉 수확을 함께 하고 그가 제조한 맥주도 맛본다.
EBS1 '세계테마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목 오후 8시 40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테마기행은 다시보기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www.ebs.co.kr 에서 편하게 세계테마기행을 다시 볼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