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가을철 관광객 대상 귀농귀촌 상담 진행

2025-10-11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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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 달간 가을철 관광객 대상 뚝방마켓에서 상담 운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조상래)이 가을철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 명소인‘뚝방마켓’에서 10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귀농귀촌 상담부스를 운영한다.

상담부스는 지난 4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곡성군 귀농귀촌협의회와 곡성군 귀농귀촌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두 기관은 현장을 방문한 도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곡성 정착과 관련한 실질적인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부스에서는 곡성군의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비롯해 전남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귀농인의 집, 선도농가 체험 등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안내했다.

특히 관광객과 도시민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주거, 일자리, 영농 정착 등 현실적인 고민을 함께 나누고, 귀농 준비 단계부터 정착 이후까지 필요한 행정 지원제도를 상세히 전달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는 지역 농특산물 시음과 홍보, 곡성몰 소개 등이 병행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상담에 참여한 한 관광객은 “여행 중에 실제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어 유익했다. 곡성의 자연환경과 주민 분위기가 좋아 귀촌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곡성군은 앞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 축제나 플리마켓 등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귀농·귀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곡성군 귀농귀촌협의회는 선배 귀농귀촌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도시민 유치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명절 귀성객 환영행사, 귀농체험 프로그램, 마을정착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상담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귀농귀촌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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