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우간다교회, 현지 목회자와 계시록시험 ‘도전’
2025-10-1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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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성도·현지 목회자, 100명씩 시험 응시, 계시록 가감 않는 신앙기준 정립 위해 개최
신천지 우간다교회 관계자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도마지파 우간다교회(담임 임우리·이하 신천지 우간다교회)가 주최 및 주관한 '요한계시록 공개 성경 시험’이 지난달 27일 우간다 수도 캄팔라 글로벌 호텔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시험에는 신천지 우간다교회 성도 100명과 우간다 현지 개신교 목회자 100명, 총 200명이 참가했으며, 시험은 총 100문항이 출제돼 2시간 동안 치러졌다. “이번 시험은 단순한 경쟁이 아니다”라며 “이만희 총회장이 제안했던 것처럼 계시록 말씀을 기준으로 정통과 이단을 구분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시험에 참여한 신천지 우간다교회 소속 마틴 바카불린디 성도는 “신천지 성도들과 달리 참여한 목회자들은 시험 내용을 보고 어려워하고 성경에 따른 답을 쓰지 못했다”며 “이제는 저와 같은 성도까지 쉽게 알고 깨닫는 시대가 왔으니 계시록 지식수준이 보편화돼 우간다 교계 전체에 새로운 변화가 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천지 우간다교회 관계자는 “계시록의 실체를 아는 것이 진리 안에서 신앙인을 인도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목회자가 말씀을 배우고 함께 부흥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신천지 우간다교회는 "시험 후 우간다 내 7개 교회와 복음교류 양해각서(MOU)도 체결하며 말씀 중심의 협력을 공식화했으며, 현지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일부 교단이 신천지예수교회로 소속을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히고. 2015년 27명에서 출발한 신천지 우간다교회는 현재 교인 수가 8400여 명으로 늘어나며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면서 앞으로도 공개 시험과 세미나를 확대해 다양한 교단과 신학적 교류를 활성화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