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레인 이성우, 오늘(12일) 결혼…예비신부는 임영웅 영어 선생

밴드 노브레인의 보컬 이성우가 결혼한다.

12일 서울 모처에서 이성우의 결혼식이 열린다.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가수 임영웅의 영어 선생으로 알려졌다.

이성우는 지난 5월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결혼을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까지 축하를 받을 줄 몰랐는데, 아마 혼기를 넘긴 노총각이 장가를 가서 다들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예비신부에 대한 여러 소문을 들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다. 나이가 그렇게 어리지도 않고, 알려진 직업도 아니다.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결혼 준비 잘하고 있다. 다행히 부인이 원더우먼이라 큰 문제 없이 잘 굴러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우는 “저보다 더 두부와 넨네를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나 인생의 방향을 함께하기로 했다. 나이 50에 신혼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많은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이성우는 개인 채널을 통해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예비신부의 얼굴은 가려졌지만, 사진 속 이성우의 행복한 미소가 눈길을 끌었다. 공개 이후 팬들과 동료 음악인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최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이성우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의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신혼집을 소개하고, 절친한 후배인 밴드 데이식스의 도운에게 직접 청첩장을 전달했다.

청첩장에는 “오랜 기다림 속에서 저희 두 사람이 한 마음 되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귀한 발걸음으로 축복해 주신다면 큰 기쁨이겠다”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이성우는 1996년 밴드 노브레인으로 데뷔해 한국 록 음악의 중심에서 활동해왔다. 30년 가까이 무대 위를 지켜온 그는 이번 결혼으로 새로운 인생의 챕터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