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가 직접 효과 봤다…병원 안가고도 '거북목' 싹 없애는 방법

2025-10-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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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목디스크, 일상 속 작은 습관이 큰 차이를 만든다

배우 강소라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거북목 교정법을 공개하며 목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지난 11일 업로드된 ‘드디어 공개! 거북목 뿌시기 스트레칭’ 영상에서 강소라는 요가매트 위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앉아, 평소 자신이 실천해온 목 교정법을 직접 시연했다.

강소라는 영상에서 “제가 댓글을 꼼꼼히 읽어보는데, 특히 꾸준히 거북목 교정법을 요청하는 분이 계셨다. 그분을 위해 이번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친근하게 운을 뗐다. 그는 “저 역시 육아와 일을 병행하다 보면 금세 목이 앞으로 나오는 거북목 상태가 나타난다. 발레, 필라테스, 헬스 등 다양한 운동을 병행하며 교정해왔다”고 전했다.

배우 강소라 / 뉴스1
배우 강소라 / 뉴스1

◆ 강소라의 거북목 교정법, 핵심은 ‘자세와 코어’

영상에서 강소라는 교정 준비 자세부터 강조했다. “어깨를 집어넣고 등을 펴면 목이 앞으로 나가지 않는다. 천장에 실이 매달려 내 정수리를 당기는 것처럼 척추와 몸을 쭉 펴라”라며 목과 등, 어깨를 동시에 바르게 잡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후 발레 동작과 소도구를 활용한 필라테스 동작으로 근육을 강화하고 목과 어깨의 긴장을 풀었다.

그는 운동을 할 때 “하루 5분~10분만 투자해도 충분하다. 사무실에서 몰래 할 때는 수건이나 물병을 활용해도 된다. 내 몸은 내가 챙겨야 한다”고 강조하며, 바쁜 일상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제시했다.

◆ 거북목과 목디스크, 현대인의 흔한 질환

거북목은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난 현대인에게 흔한 자세 문제다. 목이 앞으로 빠져 나오는 자세가 지속되면 경추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져 근육과 인대가 약화되고, 결국 목디스크와 같은 척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목디스크는 경추 사이의 디스크가 돌출되거나 손상되어 목 통증, 팔 저림, 두통, 어깨 결림 등을 유발한다. 장기간 방치하면 손가락 감각 저하, 근력 감소, 일상 활동 제한까지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거북목과 목디스크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자세 교정과 근력 강화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목과 어깨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척추를 올바르게 지지하면, 목디스크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또한, 정기적인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근육 긴장을 완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배우 강소라 / 뉴스1
배우 강소라 / 뉴스1

◆ 근력 손실, 목디스크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

목디스크는 단순히 통증만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상체 근력과 체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경추 주변 신경과 근육이 압박을 받으면, 팔과 어깨 근육이 약화되고 손과 손목 근력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장시간 거북목 자세가 반복되면 목뿐 아니라 등·어깨·팔 근육의 균형이 깨지면서, 쉽게 피로를 느끼고 작은 일상 동작에도 힘이 들 수 있다.

이러한 근력 손실은 단순히 근육량 감소를 넘어, 일상생활 능력과 자세 유지 능력까지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물건을 들거나 장시간 서 있는 동작이 힘들어지고, 허리와 골반에도 불필요한 부담이 증가해 전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 예방과 관리, 꾸준함이 핵심

전문가들은 목디스크와 거북목을 예방하려면 꾸준한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가 필수라고 조언한다. 하루 5~10분이라도 목·어깨·등 근육을 펴고 강화하는 운동을 반복하면, 척추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시 화면 높이를 눈높이에 맞추고, 장시간 같은 자세를 피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강소라의 사례처럼,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단한 운동과 올바른 자세 의식을 통해 목디스크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그의 영상은 단순한 스트레칭 안내를 넘어, 현대인들이 쉽게 잊는 ‘자세와 근력 관리’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좋은 사례가 된다.

강소라는 실제로 두 딸을 둔 워킹맘으로, 육아와 촬영을 병행하며 거북목과 목디스크를 관리해왔다. 일상 속 작은 시간이라도 자신의 몸을 챙기는 습관이 척추 건강과 근력 유지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셈이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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