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창고 화재 50여분 만에 초진…100여평 건물 2개 동 피해

2025-10-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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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22대와 인력 66명 투입

12일 오후 2시 9분쯤 경기 화성시 정남면 괘랑리의 한 단층짜리 플라스틱 포장용기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다.

화재 현장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뉴스1
화재 현장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뉴스1

이 화재로 약 100여 평 규모의 건물 2동이 불에 탔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6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고, 약 50분 만인 오후 3시 4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화성시는 오후 2시 48분께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괘랑리 공장 화재로 연기가 다량 발생 중”이라며 “인근 주민분들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 건물 앞에서 불이 나 인근 창고로 번졌다”는 창고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 후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화재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신속한 신고와 대피가 중요하다. 연기를 발견하거나 불길이 보이면 119에 즉시 신고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려 대피를 유도해야 한다. 엘리베이터는 절대 이용하지 말고, 낮은 자세로 이동해 계단을 통해 밖으로 빠져나와야 한다. 연기가 심할 경우 젖은 수건이나 옷으로 코와 입을 막아 호흡기를 보호해야 한다.

두 번째로는 초기 진화 시도 시 안전 확보가 우선이다. 불이 작은 경우 소화기나 옆에 있는 모래, 젖은 담요 등을 활용해 불씨를 덮어 진화할 수 있다. 하지만 불길이 커지거나 유독가스가 발생하면 무리하게 불을 끄려 하지 말고, 신속히 대피 후 소방당국에 현장 상황을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화재 진압 이후에도 안전 점검과 2차 사고 예방이 필요하다. 불이 완전히 꺼졌다고 판단되더라도 잔불이 남아 재발화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소방관의 지시에 따라 현장을 이탈해야 한다. 또한 감전이나 유해가스 흡입 피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상 증상이 느껴지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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