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공백 막아라’~광주시, 자체 온라인 창구 13일 개설
2025-10-1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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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공백 막아라’~광주시, 자체 온라인 창구 13일 개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민신문고 시스템이 멈춰 선 가운데,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 온라인 민원 창구인 ‘광주신문고’를 구축하고 1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국가 시스템 마비, 광주시의 신속 대응
지난달 26일 발생한 화재로 국가 민원 시스템이 전면 중단되자, 광주시는 즉시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그동안 우편이나 방문 접수 등 오프라인 방식을 통해 시민 민원을 처리해왔으나, 서비스 장기 중단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자체 온라인 창구를 마련한 것이다.
####한 곳에서 해결하는 ‘광주신문고’
새롭게 문을 여는 ‘광주신문고’는 광주시청 누리집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기존 국민신문고와 안전신문고에서 처리하던 민원은 물론, 일반 민원 접수와 공무원 제안까지 하나의 창구에서 통합적으로 신청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장기화 대비, 안정적 서비스 제공
이번 조치는 국민신문고의 완전한 복구까지 한 달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자체 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막힘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민 불편 최소화 최우선”
황인채 시민소통과장은 “국가 시스템 중단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대체 창구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소통하는 민원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