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AI 석학·기업, ‘혁신 허브 광주’로 집결
2025-10-1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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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AI 석학·기업, ‘혁신 허브 광주’로 집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인공지능(AI) 중심도시를 향한 광주광역시의 발걸음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ICON 광주 2025’에는 전 세계 AI 석학과 혁신 기업들이 총출동해 인공지능 전환(AX)의 미래를 논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
####세계적 석학이 제시하는 AI의 미래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전환(AX)의 물결, 광주에서’라는 주제에 걸맞게 화려한 연사 라인업을 자랑한다. 국내 AI 최고 권위자인 김진형 KAIST 명예교수와 ‘디지털 이노베이션’ 개념을 정립한 런던정치경제대학 유영진 교수가 기조연설을 통해 AI 산업의 현재와 미래 생태계를 깊이 있게 조망한다. 또한 한국, 중국,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각국의 AI 정책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며 글로벌 협력의 장을 연다.
####AI 비즈니스의 심장, 10개 기업과 맞손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산업 성장으로 이어진다. 광주시는 행사 첫날 유망 AI 기업 10곳과 ‘광주형 AI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AI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고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모두의 AI’ 향한 광주의 청사진
광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와 AX 실증밸리 조성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전략을 구체화한다. 특별 좌담회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모두의 AI’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과 광주가 나아갈 길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지역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기술을 넘어 시민의 일상으로
컨퍼런스와 연계해 17일까지 열리는 ‘AI 테크플러스 2025’ 전시회는 AI 기술이 시민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직접 체험하는 공간이다. AI 반도체부터 헬스케어, 드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혁신 기술이 전시되어, 인공지능이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닌 우리 곁의 현실임을 실감하게 할 것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AI 혁신이 모든 분야에서 물결처럼 확산되고 있는 시대에 이번 학술회의는 ‘광주의 길’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AX 실증밸리 조성과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를 반드시 성과로 만들어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