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의 가을, 오감 만족 '힐링 여행'이 시작된다

2025-10-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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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의 가을, 오감 만족 '힐링 여행'이 시작된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10월, 청정 자연의 섬 완도가 몸과 마음의 휴식을 선사할 특별한 가을 축제를 연다.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완도 해변공원과 해양치유센터 일원에서 '2025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이 펼쳐진다. '완도왔섬 치유됐섬'이라는 재치 있는 주제 아래, 완도만의 청정 자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치유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별빛 아래 콘서트, 축제의 화려한 서막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24일에는 지역 학생들의 활기찬 밴드 및 댄스 공연에 이어, 오후 5시부터 화려한 개막 축하 공연이 열린다. 가수 김희재, 린, 황치열, 서주경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완도의 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으며 축제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세대 공감, 풍성한 체험 거리

행사장 곳곳에서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완도 특산물인 전복을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와 전통놀이 체험장은 어른들에게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직업 체험(키자니아), 마술·버블쇼, 동화 여행 등 맞춤형 콘텐츠와 가을 분위기를 더할 감성적인 버스킹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섬에서 섬으로, 이어지는 치유의 길

이번 축제는 완도 본섬을 넘어 주변의 아름다운 섬으로까지 이어진다. 청산도에서는 밤하늘의 은하수를 감상하는 특별한 투어가, 생일도에서는 아무 생각 없이 쉬어가는 '멍 때리기' 체험이 진행된다. 더불어 10월 25일에는 명사십리 해변에서 '치유길 맨발 걷기 페스티벌'이 열리고, 완도수목원에서도 '그린 숲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등 섬 곳곳이 치유의 공간으로 변신한다.

####국화 향기 속, 완도의 가을을 만끽하다

축제 기간을 전후해 완도 해변공원과 완도타워 등 주요 관광지에는 약 4만 본의 국화가 전시되어 방문객들에게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선물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청정 자연과 해양치유 자원이 어우러진 완도는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라며 "국내 유일의 치유의 섬 완도에서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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