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만발 캐스팅…제작 소식 뜨자 벌써 반응 터진 넷플릭스 신작 '한국 드라마'

넷플릭스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그랜드 갤럭시 호텔' 제작 소식과 함께 이도현, 신시아, 이수혁, 이수현 등의 주요 캐스팅 라인업을 지난 13일 공개했다.

'그랜드 갤럭시 호텔'은 최상의 서비스를 자랑하고 영혼들을 위로하는 그랜드 갤럭시 호텔에 새롭게 등장한 사장과 귀신을 무서워하지 않는 당돌한 인간 호텔 지배인이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야기는 죽은 영혼들을 위로하는 위령 호텔 중 전 세계 최상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그랜드 갤럭시 호텔'의 사장이 실종되면서 시작된다. 호텔로 찾아온 귀신들의 각기 다른 사연과, 이승과 저승을 오가며 펼쳐지는 비밀스러운 사건 속 다채로운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드라마는 지난 2019년 tvN에서 방영됐던 아이유, 여진구 주연의 '호텔 델루나'를 집필한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이를 연출한 오충환 감독의 재회작이다. 홍자매는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환혼' 등에서 개성적인 캐릭터와 독특한 세계관을 구성하며 많은 드라마 팬들의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오충환 감독은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스타트업' 등의 드라마를 비롯해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로 감성적인 연출과 세련된 영상미를 선사했다. '호텔 델루나' 이후 다시 뭉친 작가와 감독이 새롭게 펼칠 시너지가 어떨지 더욱 기대감이 모인다.

'호텔 델루나'에서 '고청명'을 맡아 장만월(아이유)과 애틋한 과거 서사를 그린 이도현은 이번 작품에서 '그랜드 갤럭시 호텔'에 부임한 새로운 사장 '은하'를 연기한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와 영화 '파묘' 등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선보인 이도현의 전역 후 첫 복귀작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신시아는 호텔 지배인이자 직원 중 유일한 인간인 '상순'을 연기한다. 투철한 직업 정신으로 고객들을 관리하고 귀신들과도 저세상 친화력을 자랑한다.

이수혁은 악귀의 잔재를 청소하는 사신 '백기' 역으로, 이수현은 스산하고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는 미스터리한 여인 '석산' 역으로 분해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드라마는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그랜드 갤럭시 호텔'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자 약 두 시간여 만에 게시글의 좋아요 수는 3만 개를 돌파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도현 드라마 너무 보고 싶다" "대박 이수혁이라니" "미친 넷플릭스" "어떻게 기다려 진짜" 등의 코멘트를 달며 호응했다.

‘그랜드 갤럭시 호텔’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편성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