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 정신 잇는다…제48회 당진 심훈상록문화제 17일 개막
2025-10-1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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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세미나부터 토크콘서트, 축하공연까지…3일간 다채로운 문화예술 향연

소설 『상록수』의 작가 심훈의 문학 정신을 기리는 당진시 대표 향토 문화축제, ‘제48회 심훈상록문화제’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당진문예의전당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심훈은 건축가인가’를 주제로 한 학술 세미나를 시작으로 ▲당진대합창제 ▲심훈 필마당 ▲시·그림 백일장 ▲심훈상록 노래자랑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24개의 체험·홍보 부스와 푸드트럭이 마련되어 풍성한 즐길 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화려한 축하공연이 눈길을 끈다. 18일 개막식에서는 가수 손빈아와 차잔밴드가, 19일 폐막식에서는 당진 출신 멤버가 소속된 그룹 오드유스와 가수 더크로스 김혁건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19일에는 「나는 자연인이다」로 유명한 개그맨 이승윤의 토크 콘서트도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17일과 18일, 시청 다목적주차장에서 ‘심훈 선생님의 선물’을 주제로 자동차 무료 점검 서비스(선착순 700대)가 진행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석기 심훈상록문화제 집행위원장은 “심훈상록문화제는 반세기 가깝게 당진시민과 함께한 최고의 문화예술축제”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다가오는 50주년에는 더욱 특별한 행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