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스포츠파크, 대한민국 축구 메카로 '우뚝'
2025-10-1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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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국가대표팀·프로팀 잇단 방문…최적의 인프라로 전지훈련 중심지 부상

충남 보령시의 보령스포츠파크(박지성 축구트레이닝센터)가 U-17 축구 국가대표팀과 K2리그 프로팀 등의 전지훈련지로 잇따라 선택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오는 11월 FIFA U-17 월드컵에 출전하는 U-17 대표팀이 지난 9월 말 이곳에서 훈련을 마쳤으며, 10월 13일부터는 U-16 대표팀이 훈련을 진행하는 등 연령별 대표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프로팀의 방문도 활발하다. K2리그 소속 화성FC(감독 차두리)는 지난 9월 전지훈련을 소화했으며, 내년 1월 동계 훈련도 이곳에서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이처럼 국가대표팀과 프로팀의 지속적인 방문은 보령스포츠파크가 전지훈련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2023년 8월 개관한 보령스포츠파크는 천연잔디 2면, 인조잔디 3면과 최신 웨이트트레이닝 시설 등 훈련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대천해수욕장 등 풍부한 관광자원이 연계되어 스포츠와 관광·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전지훈련 및 대회 유치를 통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령시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에어돔 구장과 인조잔디 구장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어서, 향후 전지훈련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