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 ‘찾아가는 FTA·통상 데스크’ 29일 개최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가 지역 수출기업의 통상·수출 애로 해소와 급변하는 대외통상환경 대응을 위해 오는 9일 오후 2시 상의 2층 회의실과 1층 로비에서 ‘찾아가는 FTA·통상 데스크’를 연다.

이번 통상 데스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가 초청 특강과 현장 상담이 병행돼, 통상 제도 변화에 대한 이해 제고와 기업별 맞춤형 해결책 제시를 목표로 한다.

특강은 △한-미 관세협상 이후 통상환경 변화와 대응 전망 △일반(비특혜) 원산지 판정 기준과 실무 사례 △EU 공급망 관련 법제(CSDDD, CRMA 등) 이해를 주제로 진행된다.

참여 기업들은 최근 강화되는 원산지 증빙 요건, 공급망 실사와 지속가능성 요구, 주요국 관세·통관 규정 변화에 따른 리스크와 대응 방향을 한 자리에서 점검할 수 있다.

현장 상담에는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를 비롯해 KOTRA,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포항세관, 경북도수출기업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식재산센터 등 주요 수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관별 지원사업 안내와 함께 FTA 활용, 통관·관세, 수출보험·보증, 해외마케팅, 지식재산 보호 등 실무 전반에 대한 1:1 맞춤형 상담이 제공된다.

포항상공회의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원산지 관리, 공급망 규율 준수, 시장별 인증 요건 대응 등 구체적 애로를 신속히 진단하고, 정책·금융·정보 지원과 연계하는 실질적 해법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포항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이메일 또는 QR코드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