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또 일냈다…가장 싼데 가장 튼튼하다며 MZ 사이에서 난리난 '품절대란 제품'

2025-10-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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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유행 문화와 맞물려 수요 폭발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키링(Key Ring)' 문화가 폭발적으로 확산하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뜻밖의 생활용품이 다이소의 '효자 상품'으로 떠올랐다. 바로 단돈 1,000원에 판매되는 키링 분실방지 고리(스트랩) 제품이다. 이 저렴하고 단순한 액세서리가 사용자들 사이에서 '없으면 안 될 필수템'으로 입소문을 타는 배경에는 무엇이 있을까.

다이소 매장 사진 / 뉴스1
다이소 매장 사진 / 뉴스1

1. '커스텀 문화'와 '라부부 인형 열풍'이 낳은 필수템 수요

최근 젊은 세대들은 스마트폰 케이스, 에어팟 케이스, 가방 등에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키링이나 인형을 달아 '커스터마이징'하는 문화에 열광한다. 특히 귀여운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라부부 인형' 같은 고가의 한정판 키링이나 희귀 피규어를 가방에 매달고 다니는 것이 트렌드가 되면서, '분실 방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는 더욱 커졌다.

하지만 기존의 키링 고리나 연결 부속은 사용 과정에서 쉽게 벌어지거나 끊어지는 경우가 잦았다.

라부부와 함께 사진을 찍은 스타들 / SNS 캡처
라부부와 함께 사진을 찍은 스타들 / SNS 캡처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1,000원짜리 분실방지 고리는 이러한 '키링 분실'의 불안감을 해소해주는 가성비 높은 해결책으로 각광받았다. 고리 자체의 견고함은 물론, 여러 개의 작은 인형이나 묵직한 액세서리를 달아도 튼튼하게 버텨주는 내구성이 소비자 후기를 통해 증명되면서 재구매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조그만 인형들에 새로 줄을 바꿔줬는데 튼튼해서 너무 좋다', '기존에 쓰던 키링이 끊어지기 직전이라 사봤는데 만족한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해당 제품은 인터넷에서 재입고 예정이 뜰 정도로 인기다.

2. 가성비와 실용성을 모두 잡다

이 제품의 가장 큰 매력은 압도적인 가성비다.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몇 개씩 세트로 구매하여 잃어버릴 염려 없이 여러 키링에 활용할 수 있다. 전문 액세서리점에서 판매하는 고가 부자재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실용적인 품질을 보여준다.

다이소에 재입고 예정이 뜬 키링 분실 방지 고리 / 다이소
다이소에 재입고 예정이 뜬 키링 분실 방지 고리 / 다이소

실제로 사용자들은 이 고리를 활용해 에어팟 케이스, 지갑, 파우치, 열쇠 등 다양한 물건에 키링을 연결한다. 특히 고리가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게 열고 닫혀 키링을 자주 교체하는 소비자들에게 편리성을 제공한다. 이는 키링을 자주 바꾸는 'DIY(Do It Yourself)' 문화에도 최적화된 조건이다.

결국 다이소의 키링 분실방지 고리는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니라, 개성 표현에 대한 젊은 세대의 욕구와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생활 트렌드가 만나 탄생시킨 시대의 '효자템'이라 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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