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 함평군이 고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평등하고 건전한 직장 문화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고위직이 먼저 배우는 ‘존중’

함평군은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상익 군수를 포함한 간부 공무원 37명을 대상으로 '2025년 고위공직자 폭력 예방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조직 내 성 평등 의식을 높이고,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사례 중심으로 풀어낸 4대 폭력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이행년 전문강사가 진행한 이날 교육에서는 성희롱, 성폭력, 직장 내 괴롭힘 등 주요 폭력의 개념을 다뤘다. 특히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으며, 2차 피해 방지의 중요성도 강조되었다.

####건강한 조직을 위한 리더의 역할

이번 교육은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있어 고위직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참석자들은 성 평등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리더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속적인 노력으로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

함평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성희롱 고충 상담 창구 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폭력 없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익 군수는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