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의 미래 농업, 스마트팜에서 익어간다
2025-10-14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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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의 미래 농업, 스마트팜에서 익어간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기후 변화의 위기 속에서 화순군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를 통해 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첨단 기술을 접목한 이곳에서는 현재 주력 작목인 방울토마토의 실증 재배가 한창이다.
####신품종과 신기술의 경연장
최근 문을 연 테스트베드는 재배 온실과 통합관제실 등을 갖춘 첨단 시설이다. 이곳은 단순히 작물을 키우는 곳을 넘어, 새로운 품종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농가 소득을 높일 틈새 작물을 발굴하는 미래 농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한다.
####데이터로 키우는 방울토마토
현재 온실에서는 3가지 품종의 대추방울토마토 700그루가 자라고 있다. 스마트팜 기술을 통해 기존 품종과 신품종의 생육 과정, 수확량 등을 정밀하게 비교 분석함으로써 농가에 가장 효율적인 재배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농업인을 위한 현장 실습소
이곳은 스마트팜 도입을 고민하는 기존 농업인과 새롭게 농사를 시작하는 귀농인들에게 최고의 실습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이론에 그치지 않고 직접 시설을 운영하며 기술을 익힐 수 있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술로 농업 경쟁력을 높이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테스트베드를 거점으로 지역 농업을 이끌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류창수 소장은 "지속적인 실증 연구와 교육을 통해 화순 농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