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 '꼬마예술여행' 출발

2025-10-14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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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 '꼬마예술여행' 출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되기 쉬운 농산어촌 지역 아이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10월 13일 해남 동심어린이집 유아들이 슬라임 오감놀이를 즐기고 있다.
10월 13일 해남 동심어린이집 유아들이 슬라임 오감놀이를 즐기고 있다.

####형님반으로 확대된 예술 놀이터

이번 '찾아가는 꼬마예술여행'은 상반기 0~2세 영아들을 대상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오감 체험 프로그램의 성공에 힘입어 마련됐다. 전남교육청은 수혜 대상을 3~5세 유아들로 넓혀 더 많은 아이가 예술과 만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교실 가득 채운 오감만족 체험

오는 11월 7일까지 도내 34개 어린이집 350여 명의 아이들을 만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진행된다. 아이들은 '말랑말랑 슬라임', '푸른바다 클레이' 등 네 가지 주제 아래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채로운 재료를 직접 만지고 느끼며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우게 된다.

####교육 격차의 벽을 허무는 발걸음

이 사업의 가장 큰 목적은 지역 간 교육 불균형 해소다. 지리적 여건상 전문적인 문화예술 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농산어촌 및 도서 지역 아이들에게 양질의 체험 기회를 동등하게 제공하는 것이다. 해남의 한 어린이집 교사는 "전문 강사를 초빙하기 힘든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선물이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모든 아이가 예술을 누리는 전남

전남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전남의 모든 아이가 사는 곳에 구애받지 않고 풍부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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