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는 우리 곁에서 시작됩니다"~보성에서 울려 퍼진 평화의 메아리

2025-10-14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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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우리 곁에서 시작됩니다"~보성에서 울려 퍼진 평화의 메아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한반도 평화의 길을 지역에서부터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녹차수도 보성에서 열렸다.

지난 10일, 보성군문화예술회관은 '2025 전남평화포럼'에 참석한 700여 명의 군민들로 가득 차, 평화에 대한 뜨거운 염원을 실감케 했다.

####생활 속 평화를 말하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방정부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 강사로 나선 서영교 국회의원은 "평화는 거창한 선언이 아닌, 우리 일상에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하며, 남북 교류와 평화 정착의 출발점으로서 지방정부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지방정부가 평화의 주체로

서 의원은 특히 "전남의 중심에서 보성군이 먼저 평화와 상생의 메시지를 실천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보성군의 선도적인 역할에 찬사를 보냈다. 이날 포럼에서는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과 주민이 함께 평화의 주체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 깊은 공감대가 형성됐다.

####상생과 화합의 정신을 잇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의향, 예향, 다향의 고장인 보성은 예로부터 상생과 화합의 정신을 소중히 여겨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이 군민과 함께 평화의 미래를 그리고, 지역에서부터 평화를 실천해 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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