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1 수능, 마지막 한 달이 당락을 가른다

2025-10-14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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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1 수능, 마지막 한 달이 당락을 가른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시교육청이 막판 스퍼트에 나선 수험생들을 위한 최종 학습 전략을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 가장 중요한 것으로 '실전 감각 유지'와 '컨디션 관리'를 꼽았다.

####실전처럼, 수능 시간표에 몸을 맞춰라

지금부터는 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춰 생활하고 학습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매일 아침 1교시 국어영역이 시작되는 8시 40분부터 마지막 교시까지,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반복해야 한다. 실전 모의고사를 활용해 자신만의 시간 배분 전략을 점검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도록 문제 풀이 리듬을 몸에 익혀야 한다.

####오답노트보다 중요한 건강 노트

수능이 다가올수록 불안감에 무리하게 공부 시간을 늘리는 것은 금물이다. 최상의 결과를 위해서는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 습관을 지키고, 가벼운 산책이나 명상으로 심리적 안정을 찾는 것이 좋다. 시험에 대한 압박감은 당연한 만큼, 주변의 따뜻한 격려와 지지가 수험생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

####과목별 최종 점검, 이것만은 놓치지 말자

마지막 한 달은 새로운 것을 배우기보다 아는 것을 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국어는 EBS 연계 교재의 문학 작품과 독서 지문을 꼼꼼히 복습하고, 수학은 쉬운 문제에서의 실수를 줄이고 고난도 문항에 대비해야 한다. 영어는 길어진 지문에 대비해 정확한 구문 분석 능력을 키우고, 매력적인 오답을 가려내는 훈련이 필요하다. 탐구 영역은 핵심 개념을 최종 정리하고, 도표나 자료를 정확하게 해석하는 연습에 집중해야 한다.

####선택과 집중으로 유종의 미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모든 수험생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남은 기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자신 있는 부분은 확실히 지키고 취약점은 보완하는 전략적인 마무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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