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교에 폭발물 협박 소동~교육청·경찰 신속 대응으로 '해프닝'
2025-10-14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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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교에 폭발물 협박 소동~교육청·경찰 신속 대응으로 '해프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13일 지역 내 일부 학교에 동시다발적으로 접수된 폭발물 설치 협박 메일에 대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신속하게 대처했다고 밝혔다.
####평온한 점심시간, 날아든 협박 메일
사건은 이날 낮 12시 40분경, 일부 학교의 교직원 및 공용 이메일로 '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이 수신되면서 시작됐다. 시교육청은 보고를 받자마자 해당 학교들에 즉시 경찰에 신고하도록 조치했다.
####일사불란한 초동 대응…학생 안전 최우선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교육청은 즉각 현장에 직원을 급파하는 한편, 경찰·소방 당국과 협력해 학생과 교직원들을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시켰다. 관계기관의 발 빠른 공조로 현장은 혼란 없이 통제되었다.
####샅샅이 수색…폭발물은 없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드론 등 첨단 장비를 동원해 학교 건물 전체를 정밀 수색했다. 긴장감 속에서 수색이 진행됐으나, 다행히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안정 되찾은 학교, 일부는 조기 하교
폭발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후, 일부 학교는 교육과정 운영 여건을 고려해 학생들을 조기 귀가시켰고, 나머지 학교는 정상 수업을 재개했다.
현장을 찾은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 사안에 대해 앞으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