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예술계에 21억 쏜다~2026년 창작지원 공모 시작

2025-10-14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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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예술계에 21억 쏜다~2026년 창작지원 공모 시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문화재단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총 21억 5천만 원 규모의 '2026년 문화예술지원사업' 통합공모를 시작한다.

####공연장 상주단체부터 신진예술가까지, 총 11개 분야 지원

이번 통합공모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 지역문화예술특성화 등 총 11개 분야에 걸쳐 진행되며, 개인 예술인과 단체를 포함해 약 209건의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역 예술계의 안정적인 창작 기반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장르별 맞춤 지원…2년 연속 지원 사업도 눈길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 사업에는 약 18억 4천5백만 원이 투입된다. 이 안에는 ▲지역문화예술육성 ▲청년예술인창작지원 ▲창작공간프로그램지원 등 5개의 세부 사업이 포함되어 문학, 미술, 공연 등 모든 장르의 예술 활동을 폭넓게 지원한다. 특히, '광주문화자산콘텐츠화제작지원' 사업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유일하게 2년 연속 지원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안정적 창작 환경 조성에 초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사업은 지역 공공 공연장과 예술단체 간의 협력을 통해 수준 높은 작품을 제작하고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3억 5백만 원의 예산으로 6개 단체를 차등 지원하며, 먼저 5개의 협력 공연장을 선정한 후 예술단체가 해당 공연장을 선택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0월 16일 사업설명회, 11월 21일까지 온라인 접수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안내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는 오는 16일 오후 2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공모 접수는 10월 20일부터 11월 21일 오후 6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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