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밤, 오페라 선율이 흐른다~10월의 목요콘서트
2025-10-14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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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밤, 오페라 선율이 흐른다~10월의 목요콘서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문화재단이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더할 고품격 클래식 무대, '10월의 목요콘서트'를 선보인다. 오는 16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은 오페라와 한국 가곡의 아름다운 선율로 채워질 예정이다.
####오페라 갈라부터 가곡의 향연까지
이번 10월 목요콘서트는 세 가지 색깔의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16일에는 무등오페라단이 베르디의 걸작 '리골레토'를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이며 비극적인 운명의 서사를 노래한다. 이어 23일에는 프리모클래식이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서정적인 한국 가곡과 드라마틱한 오페라 아리아를 넘나드는 감성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마지막 30일에는 Rond오케스트라가 베르디, 모차르트 등 거장들의 대표 아리아와 듀엣곡으로 한 편의 오페라를 감상하는 듯한 몰입감 높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실력파 예술단체가 꾸미는 무대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단체들은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예술단체들이다.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지역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무등오페라단', 클래식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는 '프리모클래식', 감정과 이야기 중심의 무대를 지향하는 'Rond오케스트라'가 각자의 개성으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부담 없이 즐기는 문화, 나눔으로 이어지는 감동
'목요콘서트'의 입장료는 5천 원으로, 수익금 전액은 공연팀에게 전달되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직접 지원하는 의미를 더한다. 또한, 광주문화재단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객석의 10%를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등 문화소외계층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