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치기공학과, 송림실버케어센터 ‘틀니 관리’ 전공 봉사활동
2025-10-14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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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공사 봉사단체 ‘그루터기’와 틀니 세척과 수리, 연마 등 편의 제공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치기공학과(학과장 문준모)는 9월 28일 치과기공사 봉사단체 ‘그루터기’와 함께 대전 송림실버케어센터에서 전공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그루터기’는 전국 치과기공사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2018년 창단 이후 꾸준히 노인 및 장애인 시설을 찾아 ▲틀니 세척 및 수리 ▲물품 지원 ▲환경 정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봉사에는 문준모 학과장과 유상희 교수, 치기공학과 2학년 학생 4명, 그리고 20여명의 그루터기 봉사단원이 함께 참여했다. 봉사활동을 통해 요양원 거주 어르신들의 틀니를 ▲접수 ▲초기 세척 ▲수리 ▲연마 및 최종 세척의 단계로 체계적으로 관리·수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치과 내원이 어렵고, 틀니 관리가 쉽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봉사에 참여한 박승아 학생(2학년)은 “치기공학 전공 지식을 살려 봉사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꼈다. 틀니 세척과 수리 과정이 일사분란하게 진행되는 과정을 보며 치과기공사의 전문 기술에 다시금 감탄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이런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준모 학과장은 “전공과 연계한 봉사활동이 학생들에게 실무 역량과 인성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