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지역 경기도 시내‧광역 버스, 마을버스 요금 최대 400원 오른다

2025-10-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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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부터 적용
6년 만에 200~400원 인상

오는 25일 첫차부터 성남 지역 시내·마을·광역버스 등의 요금이 인상된다.

성남시청사. / 성남시시
성남시청사. / 성남시시

14일 성남시(시장 신상진)에 따르면 이번 요금 조정은 물가 상승, 운송원가 증가, 이용객 감소 등으로 인한 운수업체의 경영난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교통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경기도는 지난 7월 31일 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시내버스 요금 200~400원 인상을 확정했으며, 성남시는 지난 9월 자체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마을버스 요금 200원 인상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인상은 2019년 이후 6년 만으로, 경기도의 조치에 맞춰 성남시도 마을버스의 경영 여건 개선과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요금 조정을 검토했다.

인상 내용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시내버스 요금은 성인 1450원→1650원, 청소년 1010원→1160원, 어린이 730원→830원 △직행좌석형과 광역급행형(M) 버스는 성인 2800원→3200원, 청소년 1960원→2300원, 어린이 1400원→1600원 △경기순환형 버스는 성인 3050원→3450원, 청소년 2140원→2420원, 어린이 1530원→1730원 △마을버스 요금은 성인 1350원→1550원, 청소년 950원→1090원, 어린이 680원→780원으로 각각 오른다.

성남시는 “이번 마을버스 요금 인상은 경기도의 시내·광역버스 요금 인상에 발맞춘 조치로, 운수업체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유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me 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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