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대구마라톤, 21일만에 마스터즈 참가 접수 조기 마감

2025-10-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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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접수 21일 만인 10월 8일 마감, 4만여 명 모집 완료

지난 2월 23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린 '2025 대구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주자들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 뉴스1 제공
지난 2월 23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린 '2025 대구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주자들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 뉴스1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내년 2월 열릴 예정인 ’2026대구마라톤대회‘의 마스터즈 참가 접수가 시작 21일 만인 지난 8일 조기 마감됐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참가 접수는 지난달 17일 시작됐으며, 총 4만1104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지난해는 81일 만에 4만 130명이 접수해 조기 마감됐지만, 올해는 10km 1만 5천여 명이 접수 개시 당일 마감되고, 건강달리기 5천여 명은 접수 3일 만에 마감됐다.

풀코스 2만여 명도 21일 만에 마감되면서 전년도보다 60일 앞당겨 조기 마감 기록을 세웠다.

종목별 접수 인원은 △풀코스 2만 5명 △10km 1만5648명 △건강달리기 5451명이다.

지역별로는 대구 지역 1만7901명(43.6%), 타지역 2만1956명(53.4%), 해외 1247명(3%)이 신청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4852명(36.1%)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 1만2836명(31.2%), 20대 5221명(12.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구시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세계육상연맹(WA) 인증 ‘골드라벨’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대회부터 런던, 보스턴, 뉴욕, 도쿄 등 전 세계 12개 도시에서만 열리는 세계육상연맹 최고 등급 ‘플래티넘 라벨’ 대회로의 격상을 추진 중이다.

현재 대한육상연맹의 승인을 받아 세계육상연맹에 ‘플래티넘 라벨’ 등록 신청을 완료했다, 오는 12월경 최종 승인을 받을 때까지 세계 최정상급 선수 초청 등 모든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2026대구마라톤 참가 접수가 많은 관심 속에 조기 마감된 만큼, 참가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대회를 철저히 준비하겠다”라며 “아울러 세계육상연맹 ‘플래티넘 라벨’ 인증 추진을 통해 대구마라톤이 세계적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최적의 레이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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