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산·경주 상공회의소, 해오름동맹 업무협약 체결
2025-10-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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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산·경주 3개 상공회의소가 해오름동맹을 기반으로 지역 경제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국제경제행사에 체계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는 14일 오전 11시 울산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 경주상공회의소(회장 이상걸)와 함께 '포항·울산·경주 상공회의소 해오름동맹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나주영 포항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이상걸 경주상의 회장을 비롯해 3개 상공회의소 임원진과 울산광역시 안승대 행정부시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 차원에서 활발히 추진 중인 해오름동맹 공동사업과 보조를 맞춰 경제계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CEO 서밋 등 국제경제행사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 상공회의소는 협약을 통해 해오름동맹 핵심 과제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수렴하고, 공동 정책과제를 발굴해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2025 APEC CEO 서밋 등 국제행사에 대한 공동 대응과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나주영 포항상의 회장은 "오늘 협약은 3개 지역 경제계가 함께 힘을 모아 지역 경제현안에 대한 공동대응과 교류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 생각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의 전략산업 육성과 상공회의소간 공동사업 추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은 "울산·포항·경주는 생활권과 산업권을 공유하는 만큼, 이번 협약이 해오름동맹의 성과와 산업발전의 동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3개 지역 상공회의소가 자주 교류하며 협력의 폭을 넓혀가자"고 강조했다.
이상걸 경주상의 회장은 "해오름 동맹을 통한 이번 협약이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동해안 경제계의 교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가 주요 산업 현안에 공동 대응해 동해안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