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천수만특위, 서산시의회와 해제 협력 논의
2025-10-1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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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 논의 위해 의회 간 협력 강화

홍성군의회 천수만 홍성호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 특별위원회는 14일 천수만을 공동 생활권으로 하는 서산시의회를 방문하여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 관련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홍성군의회 천수만특위는 천수만·홍성호 일대의 수산자원보호구역이 1978년 지정된 이후 환경 변화와 어촌경제 침체로 현실과 맞지 않는 규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따라, 해제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기구로, 지역 어민 생계와 해양관광 기반 회복을 위한 정책적 대응을 추진 중이다.
이번 방문에는 홍성군의회 장재석·이정윤·김은미·윤일순 의원이 함께 참석했으며, 천수만을 공유하는 홍성군의회와 서산시의회가 하나의 생태환경권역 내 공동 현안인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홍성군의회 의원단은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과의 차담을 가진 뒤,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포함 7명) 의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의 필요성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홍성군 해양수산과 수산자원팀과 서산시 해양수산과 어촌활력팀 관계 직원 등이 함께해 행정적 절차와 실무 협의 사항을 공유했다.
양측은 천수만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관리와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홍성군의회 천수만특위 장재석 위원장은 “천수만 권역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적 해양정책 수립을 위해 지자체 간 긴밀한 협의와 실질적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인근 시·군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해제 추진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