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성과평가 최고등급 획득

2025-10-15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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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성과평가 최고등급 획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14일 교육부 '2024년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관리' 평가에서 최고등급 'A'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역 인재 양성·정주 여건 개선 사업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은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공교육 혁신으로 지역 인재를 키우고, 인재의 지역 정착 환경을 개선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광주는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2026년까지 매년 특별교부금을 최대 110억원씩 지원받는다. 현재 광주를 포함해 56개 특구(광역 7곳, 기초 83곳)가 운영 중이다.

####맞춤형 인재 양성·AI 교육 등 추진

광주시교육청은 광주시와 함께 ▲공교육 혁신을 통한 수요자 맞춤형 인재 양성 ▲지역특화산업 연계 인재 양성 및 취업·창업 지원 강화 ▲광주형 AI 인재성장사다리를 통한 AI·디지털 인재 육성 ▲돌봄 확대 및 지역거주여건 개선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등을 펼쳤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광주교육발전특구는 지난 3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 평가'에서 우수지역으로 뽑혔으며, 최근 성과관리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을 받으며 본 지정 가능성을 높였다.

####총괄조직 신설·시민협치진흥원 운영 호평

이번 평가에서 광주교육발전특구는 시교육청 내 총괄조직 '기획조정팀' 신설, 교육협력추진단을 통한 시민협치진흥원 개원, 교육협력관 파견 등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광주교육발전특구는 교육부로부터 최대 10억원의 추가 사업비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추가 사업비가 확정되면 2025년도 총사업비는 120억원 규모가 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시범 운영 1년여 만에 우수지역 선정과 성과관리 평가 최고등급을 달성한 것은 교육가족과 광주시, 자치구, 지역대학, 유관기관의 적극적 참여 덕분"이라며 "광주가 인재를 키우고 인재가 다시 광주를 키우는 선순환 미래교육 모델이 구축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우수지역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미흡 지역은 보완을 유도할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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