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벼 깨씨무늬병 농업재해 공식 인정 “농민 보호 성과”
2025-10-15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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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정부 건의…신속한 정책 대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정부가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한 데 대해 전남도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1만 3천 헥타르의 피해가 발생하고, 피해 심각성을 토대로 올 9월 전국 최초로 농식품부에 재해 인정을 건의했다.
####객관적 피해 입증으로 정책 반영
전남도는 지난해 벼멸구 피해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피해 벼 수확량 조사와 현황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정부를 설득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10일 직접 농식품부 장관을 만나 피해자 실질 지원과 피해 벼 전량 매입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재해 인정, 실질적 지원 본격화
14일 농업재해대책심의위에서 벼 깨씨무늬병이 공식 재해로 인정되면서, 전남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정확한 피해조사와 재난지원금, 피해 벼 매입 등 실질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시스템 장애 상황에도 농가의 피해 신고와 접수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농민 안전망 구축 강화 의지
김영록 지사는 “정부의 신속한 결정에 감사하며, 앞으로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업 안전망을 더 단단히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 내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도 높게 나타나 피해 농가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