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첫방은 10.5% 찍었는데, 2화 만에 시청률 폭락한 '한국 드라마'

2025-10-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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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시청률 10.5%에서 8.5%로 하락....한 자릿수 기록

KBS1TV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2화 방송 장면 / KBS 제공
KBS1TV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2화 방송 장면 / KBS 제공

기대 속에 출발한 KBS1TV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2화 시청률이 두 자릿수를 나타낸 첫 방송 1화에 비해 크게 하락해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15일 시청률 조사 업체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영된 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의 전국 기준 시청률은 8.5%를 기록했다. 이는 첫 방송인 13일 전국 기준 시청률 10.5%에 비해 2%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기대 속에 두 자릿수 시청률로 출발한 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방송 2화 만에 한 자릿수 시청률로 추락했다. 첫 방송 이후 하루 만에 시청률 변화 폭이 컸다.

그러나 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13일에 이어 14일에도 지상파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1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2화(2회)에서는 강마리(하승리)가 강민보(황동주)에 대해 말을 꺼내자 분노하는 주시라(박은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KBS1TV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2화 방송 장면 / KBS 제공
KBS1TV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2화 방송 장면 / KBS 제공

이날 2화 방송에서 강마리는 몇 년 전부터 아빠인 강민보와 연락을 하고 있었고 주시라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강마리는 강민보가 곧 한국에 갈 것이며 필요하면 주시라를 만날 수도 있다는 말에 큰 고민에 빠졌다.

주시라에게 강마리는 강민보 이야기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에 빠졌다. 퇴근 후 저녁시간 이야기를 할까 하다가 강마리는 결국 강민보 이야기를 포기했다. 각종 아르바이트와 학교 일로 복잡해진 강마리는 고민에 빠졌고 다음날 병원에서 청소 알바를 하고 있는 주시라를 보고 놀랐다.

주시라는 강마리가 자신을 발견하자 깜짝 놀라 도망가다가 넘어지고 말았고 이를 본 강마리는 주시라를 데리고 가 다친 곳을 치료해 줬다. 잔소리를 하는 강마리에게 주시라는 "누가 보면 네가 엄마인 줄 알았다"라며 웃었다. 주시라는 강마리가 곧 의사가 된다는 사실에 기쁘다고 말했다.

이때 우물쭈물하던 강마리는 결국 주시라에게 "아빠"라며 말을 꺼냈다. 별 내용을 말하지 않고 '아빠'라는 말만 했을 뿐이지만 주시라는 크게 화를 내며 "그 인간 이야기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라며 "아빠라니 너에게는 그런 거 없다"라고 말했다. 강마리는 "아무리 그래도"라고 하며 말을 꺼내려 했지만 주시라는 화를 내며 "자꾸 그 인간 이야기할 거면 집에서 나가라"라며 나가버렸다.

14일 방영된 KBS1TV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하이라이트 영상 / 유튜브, KBS Drama

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시험관 시술로 태어난 마리(하승리)와, 그의 아빠 후보 세 남자가 있는 가운데 아빠도 찾아야 하고, 사랑도 지켜야 하는 좌충우돌 코믹 가족극이다.

배우 하승리는 극 중 엄병원 산부인과 인턴 1년 차 강마리 역을, 현우는 엄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이자 마리의마리의 남자친구 이강세 역을 각각 맡았다. 박은혜는 마리의 엄마 주시라 역을, 금보라는 마리의 할머니 윤순애 역을, 황동주는 마리의 법적 아버지인 강민보 역을 맡았다.

배우 류진은 엄병원 혈액내과 과장 이풍주 역을, 강신일은 강세의 아버지 이옥순 역을, 공정환은 엄병원 산부인과 과장 진기식 역을, 정애리는 엄병원 병원장 엄기분 역을 각각 맡았다.

KBS1TV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KBS1TV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제작발표회 모습 / KBS 제공
KBS1TV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제작발표회 모습 / KBS 제공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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