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완도읍, 700억 투입해 농어촌 하수도 정비 본격 추진
2025-10-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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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예산 투입, 공공 하수도 기반 구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완도군이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과 해역 수질 보호를 위해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존 가구별 정화조를 폐쇄하고 공공 하수도 체계로 전환하는 이 사업에 총 7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단계별 확대…각 면별 맞춤 정비 진행
지난 2월 고금면 가교리에 69억 원을 들여 하수처리 시설과 4.7km의 관로 등 기반시설을 구축했고, 현재는 243억 원 규모로 노화읍, 보길면 일대 추가 정비에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군외면과 보길면, 고금면 등 다수 지역에 단계적으로 사업이 확대될 예정이다.
####노후 하수관로 정비 등 추가사업도 계획
노후된 하수관로 교체에도 24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완도읍과 노화읍 일부 마을의 하수도 개선도 추진 중이다. 환경부 협의를 통해 추가 예산을 확보, 더 많은 마을로 정비 대상을 넓힐 방침이다.
####“농어촌 주거 질 개선에 만전”
군 관계자는 “농어촌 하수도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현재 추진 중인 정비 또한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