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노무현 지방자치학교, 10월 16일 개강 “미래 리더 양성 본격화”
2025-10-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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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정신 계승한 실전형 교육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노무현시민학교가 주관하는 ‘2025 노무현 지방자치학교’가 10월 16일부터 11월 21일까지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다. 이 과정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철학을 중심에 두고, 전문성과 실전역량을 갖춘 지방자치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정치·사회·경제 아우르는 강사진 구성
6주 동안 매주 목‧금요일 저녁 진행되며, 총 8개의 커리큘럼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주요 강의에는 ▲노무현 정신과 지방선거(차성수 이사장) ▲지역소멸과 정책개발(박진우 교수) ▲지방자치 30년 성과와 미래(김삼호 대표) ▲데이터 해석력(박해성 대표) ▲지방혁신 전략과 균형발전(신정훈·황명선·박범계 의원) ▲AI시대 지방자치(이광재 이사) 등이 담겼다.
####실습 중심, 현장 적용력 갖춘 프로그램
이 교육은 강의와 함께 실전 토론·과제·팀 프로젝트를 결합해, 수강생들이 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직접 정책 제안을 만들어내는 실습형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정책 설계, 선거 전략, 거버넌스 구축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역사회 활동가·공직 입문자에 최적화…수료 이후 네트워킹 확장
특히 지역사회 활동가,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 학습 의지가 있는 시민에게 적합한 맞춤 과정으로 설계됐다. 교육 수료 후에는 시민센터와 기념관 등에서 우수 과제 발표와 네트워킹 워크숍이 이어지며, 향후 지역의제 공동 프로젝트로 성장할 전망이다.
차승세 시민학교장은 “시민주권과 자치분권을 실행력 있는 리더십으로 연결해, 지역의 미래를 디자인할 인재를 키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