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온라인학교’ 공식 개교~전남 학생 맞춤형 디지털 배움터 출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학생 누구나 진로와 적성에 맞춘 강좌를 들을 수 있는 ‘전남온라인학교’가 23일 공식 개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목포여중에 마련된 전용 온라인 강의실 공사가 마무리되며, 올해부터 쌍방향 원격수업이 본격화된다.

####맞춤형 강좌·교육격차 해소 실현

온라인학교는 공교육 내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실시간 원격수업으로 제공, 지역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소속 학교에서 참여하며, 올해는 AI수학, 경제, 미적분 등 36개 강좌에 300여 명이 수강 중이다. 2026학년도에는 83개 강좌, 7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온라인 학습 생태계 구축

전남교육청은 온라인학교를 거점으로 공동교육과정, 교원 연수 등 다양한 학습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학습 네트워크 조성이 기대된다.

####개교식서 온라인 수업 시연·실시간 중계

23일 미디어홀에서 진행된 개교식에는 교육감·도의회·학부모 등이 참석해 학교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김우주 교사가 물리학Ⅰ 수업을 진행하고, 관련 내용은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됐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온라인학교가 시간·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성장할 수 있는 미래교육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