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초등생 1,391명 소재 미확인”…아동안전 사각지대 우려

2025-10-1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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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도의원 “아동 미확인 1,391명, 안전 점검 시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도의회 김재철 의원(더불어민주당, 보성1)이 15일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올해 3월 말 기준, 전남에 주소를 둔 초등학생 중 1,391명이 실제 학교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도와 전남도교육청에 원인 파악과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김재철 전남도의원
김재철 전남도의원

####약취·유괴·실종 등 아동안전 빈틈도 지적

김 의원은 “전남의 초중생 안전이 임시방편에 머물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5년간 전남에서 미성년자 약취·유인 범죄는 48건, 최근 3년간 실종아동 신고 역시 2,152건에 달했으며, 매년 미해제 실종아동이 20건씩 누적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현장 안전인력 감소…정책 점검·확대 촉구

아동안전지킴이 인력이 최근 800명으로 2년 전보다 감소했으며, 맞벌이 가정 증가와 늘봄학교 환경 변화에 맞는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2021년 이후 외부인 침입 등 학교 내외 학생안전 위협 사례 21건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학교장·교육청, 배움터 안전감시 철저히 해야”

김 의원은 “학교장은 출입 통제, 학교 주변 순찰 등 법정 의무를 엄격히 준수해야 하며, 전남도와 교육청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종합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아동 소재 확인과 아동안전 정책 점검·강화가 요구된다는 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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