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품 없는 '친환경 학교'로~전남도의회, 조례 개정 신호탄

2025-10-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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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품 없는 '친환경 학교'로~전남도의회, 조례 개정 신호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 내 각급 학교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활성화하는 제도적 발판이 마련됐다.

이재태 전남도의원
이재태 전남도의원

전남도의회는 교육 현장의 친환경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켜 지속가능한 교육환경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다회용기'의 법적 정의 신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조례에 '다회용기'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이를 장려하기 위한 교육감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이다. 지난 15일, 이재태 의원(나주3)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의 문턱을 넘었다.

####교육감의 적극적 역할 주문

개정된 조례에 따라 교육감은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은 물론, 관련 행사 지원과 교육자료 개발·보급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이 포함됐다.

####지역사회와 협력체계 구축

조례안은 학교만의 노력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전라남도 및 시·군 지방자치단체, 유관 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자원 순환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작은 실천이 환경 바꾸는 큰 힘"

이재태 의원은 "학교 현장에서의 작은 실천이 환경을 바꾸는 큰 힘이 된다"고 강조하며, "이번 조례 개정이 구성원들의 환경보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자원 순환 사회를 만드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23일 본회의 최종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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