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발표…한국 성인 무려 15.9%는 용변 본 후 '이것' 안 한다

2025-10-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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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여성의 2배 수준인 것으로 조사돼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15일 발표한 '2025년 감염병 예방 행태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남녀 4893명의 '용변 후 손 씻기 실천율'은 84.1%로 나타났습니다. 나머지 15.9%는 화장실을 다녀온 뒤 손을 씻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15일 발표한 '2025년 감염병 예방 행태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남녀 4893명의 '용변 후 손 씻기 실천율'은 84.1%로 나타났습니다. 나머지 15.9%는 화장실을 다녀온 뒤 손을 씻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우리나라 성인 가운데 15.9%는 용변 후에도 손을 씻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해당 조사 결과를 '세계 손 씻기의 날'을 맞아 15일 공개됐다.

해당 조사 결과는 질병관리청과 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 6월 10일∼7월 10일 한 달간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19세 이상 일반 성인을 관찰 조사한 결과다.

질병관리청이 15일 발표한 '2025년 감염병 예방 행태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남녀 4893명의 '용변 후 손 씻기 실천율'은 84.1%로 나타났다. 나머지 15.9%는 화장실을 다녀온 뒤 손을 씻지 않았다는 얘기다. 특히 남성의 손 씻기 미실천율이 21.4%로 여성(10.6%)의 2배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 남녀의 손 씻기 실천율은 전년(76.1%)과 비교하면 8.0%포인트(p) 높아졌다. 비누를 사용한 손 씻기 실천율도 45.0%로 전년(31.8%)보다 13.2%p 상승했다. 하지만 올바르게 손을 씻는 비율은 전년(10.5%)과 유사한 10.3%에 그쳤다.

올바른 손 씻기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의 모든 표면을 문질러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을 의미한다. 용변 후 손을 씻는 전체 시간은 평균 12.2초로 전년(10.9초)보다 늘었으나 비누 거품으로 손을 비벼 닦는 시간은 평균 4.8초로 전년(5.6초)보다 줄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15일 발표한 '2025년 감염병 예방 행태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남녀 4893명의 '용변 후 손 씻기 실천율'은 84.1%로 나타났습니다. 나머지 15.9%는 화장실을 다녀온 뒤 손을 씻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15일 발표한 '2025년 감염병 예방 행태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남녀 4893명의 '용변 후 손 씻기 실천율'은 84.1%로 나타났습니다. 나머지 15.9%는 화장실을 다녀온 뒤 손을 씻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손 씻기 실천율은 매년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이지만 '올바른 손 씻기' 실천율은 여전히 낮다"라며 "손을 씻을 때는 올바른 손 씻기 6단계에 따라 손끝, 손가락 사이, 손톱 밑 등을 꼼꼼히 닦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손 씻기 등 예방 수칙은 비용이 들지 않는 가장 기초적이고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 수단"이라며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 유행 등에 대비해 수칙을 준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손씻기는 우리 몸에 들어올 수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위생 습관이다. 손에는 하루 동안 다양한 물건과 사람을 접촉하며 보이지 않는 병원균이 쉽게 묻는다. 올바르게 손을 씻지 않으면 감기, 독감, 식중독, 장염 등 여러 전염병이 손을 통해 입이나 코로 옮겨질 수 있다. 특히 공공장소나 식사 전후, 화장실 사용 후에는 올바른 손 씻기가 필수다. 비누와 물로 30초 이상 꼼꼼히 문질러 씻으면 감염병 예방 효과가 크게 높아져 자신과 타인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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