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0개 AI 유망주와 손잡고 '인공지능 혁신도시' 비전 가속화
2025-10-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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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10개 AI 유망주와 손잡고 '인공지능 혁신도시' 비전 가속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국내 유망 인공지능(AI) 기업 10곳과 손을 잡고 'AI 혁신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과 사업화, 일자리 창출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 지속가능한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AICON 광주'에서 맺은 미래 동맹
광주시는 1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AICON 광주 2025' 행사에서 10개의 혁신 기업과 '광주형 AI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를 기반으로 산업과 사회 전반을 혁신하는 'AI 대전환(AX)' 비전을 구체화하고, 광주를 AI 기술 실증과 산업 혁신의 거점으로 확고히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력 갖춘 혁신 기업들, 광주로 집결
이번에 광주시와 파트너가 된 기업들은 데이터 분석, 자연어 처리,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곳들이다. 이들은 광주에 연구 거점을 마련하고, 시가 보유한 AI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기업 대표들은 "광주의 탄탄한 AI 생태계를 발판 삼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산업 현장에서 외국인 정착 지원까지
협약 기업들의 면면은 광주 AI 생태계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디지털프레소는 AI로 건설 현장의 안전을 관리하고, 위즈팜은 비접촉 생체 데이터 분석 기술로 축산업의 디지털화를 이끈다. 또한 ㈜씨럽은 AI 추천 시스템을 통해 국내 체류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이들의 기술은 산업 현장과 시민의 삶 곳곳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AI 도시 만들 것"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AICON 광주'가 제시한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유망한 AI 기업들이 광주에서 마음껏 성장할 수 있도록 시가 든든한 기반이 되어주겠다"고 약속하며, 기업과 도시가 함께 발전하는 AI 혁신도시를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