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정환 전남도의원,함평 '난(蘭) 명품 대제전' 이름값 못하는 지원에 "전남도가 나서라"

2025-10-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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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정환 도의원,함평 '난(蘭) 명품 대제전' 이름값 못하는 지원에 "전남도가 나서라"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대통령상이 수여되는 국내 유일의 난(蘭) 축제, 이름에 걸맞은 지원이 절실합니다." 전라남도의회에서 대한민국 난 산업의 상징적 행사인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에 대한 전라남도의 미미한 지원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모정환 전남도의원
모정환 전남도의원

####'난(蘭) 분야의 그랑프리', 현실은 '예산 부족'

모정환 도의원(함평)은 15일 열린 제39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함평군에서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의 위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상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중앙부처의 상이 수여되는 국가급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전라남도의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지원 부족이 낳은 '악순환'

모 의원은 예산 부족이 낳는 문제점들을 구체적으로 짚었다. 그는 "지원금이 부족해 전시 품목을 다양화하거나 전문 심사위원을 초빙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며,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은 물론, 지역 농특산물과 연계한 부대행사 운영에도 제약이 많아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경제적 가치, 제대로 인식해야"

모 의원은 전라남도가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이 지닌 상징성과 문화적, 경제적 가치를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난 산업을 대표하는 행사"라며, "이에 걸맞은 안정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속가능한 성공 모델로의 도약 촉구

마지막으로 그는 "일회성 지원이 아닌, 대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중장기 지원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이 전라남도의 농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대표적인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남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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