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기준 전남도의원, “도서격리육종장 설치로 전남 양봉산업 체계적 기반 마련”
2025-10-1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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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양봉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 기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의회 류기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0월 15일 농수산위원회를 통과하며, 도서격리육종장 설치·운영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또한 전남 양봉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꿀벌 신품종의 육성 및 보급 지원, 우수 품종의 개량과 안정적 생산·관리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담았다.
류기준 의원은 “양봉산업은 농업과 생태, 식품산업을 연결하는 핵심 산업으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생태계 보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따라서 꿀벌 품종개량과 생산성 향상, 병해충 차단을 위한 체계적 관리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전남의 도서 지역은 꿀벌 질병과 교잡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어,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전남 양봉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서격리육종장은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외부 벌과의 교잡을 차단하고 질병 유입 위험을 낮추는 방식으로, 우수품종의 순도 유지와 안정적 종봉 생산에 유리하다.
전남도의 제도적 뒷받침이 본격화되면 지역 양봉농가의 생산성 제고와 산업 전반의 품질 관리 체계 확립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