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서 항상 망설였는데…이마트24서 ‘이 상품’ 최대 74% 할인 시작

2025-10-1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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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원대 와인 2병에 1만 5000원
라벨 손상 와인 최대 55% 할인

이마트24가 와인 성수기를 겨냥해 역대급 할인 행사에 나섰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연말이 다가오면 모임이 늘어나고 집에서도 작은 파티를 준비하는 이들이 많아진다. 그럴 때 가장 먼저 장바구니에 담고 싶은 술이 와인이다. 평소에는 가격이 부담스러워 선뜻 집어 들기 망설였던 와인도, 송년회나 크리스마스 같은 특별한 자리에는 꼭 찾게 된다.

보통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만 고르는 게 자연스럽지만, 이제는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대규모 와인 세일을 한다. 가격 때문에 주저했던 소비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마트24는 오는 31일까지 총 34종의 와인을 최대 7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와인 빅 데이’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중 와인 매출의 절반 이상이 몰리는 10월부터 12월 사이 성수기를 맞아 기획됐다. 편의점에서 와인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어난 흐름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대부터 최고급 빈티지 라인업까지 폭넓게 마련했다.

먼저 3만원 미만 와인 20종은 2병에 1만 5000원에 제공된다. 우리카드와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추가 20% 할인이 적용돼 정상가 2만2900원인 ‘레알 꼼빠니아 블랑코’ 2병을 1만 2000원에 살 수 있다. 할인율로 따지면 약 74%에 달한다.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 쉬라’ ‘디아블로 까베르네 쇼비뇽’ 등 국민와인으로 꼽히는 5종은 특가 9800원에 판매되며 행사카드 결제 시 7840원까지 낮아진다. 10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 와인도 행사 품목에 포함됐다. ‘샤또 안젤루스 빈티지 2019’ 등 고급 와인 7종은 최대 3만 원 할인되며 2본 세트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 2종 역시 1만 3000원 인하된 가격에 제공된다.

이마트24 와인 프로모션 ‘와인 빅 데이' / 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 와인 프로모션 ‘와인 빅 데이' / 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라벨 손상 와인 할인전’도 선보인다. 외관에 미세한 흠집이나 오염이 있지만 맛과 품질은 정상 제품과 동일한 와인 21종을 준비했다. 고객들은 1만원대부터 3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와인을 최대 55% 할인된 금액으로 11월까지 한정 수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1865 까베르네 쇼비뇽(뱀띠)’ 등 데일리 와인 22종을 평균 53%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앱 클리어런스 혜택도 제공한다. 고객은 이마트24 모바일 앱의 ‘보틀오더’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와인을 예약하고 가까운 매장에서 편리하게 픽업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송년회 수요까지 고려해 이번 행사가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류팀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와인부터 최고급 빈티지 와인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마련했다며 와인 전문 편의점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와인, 어떤 음식과 어울릴까? 와인 고르기 초간단 가이드

연말이 다가오면 모임 자리가 잦아지고 자연스레 와인을 찾는 사람이 많아진다. 하지만 막상 고르려 하면 어떤 와인이 어떤 음식과 어울리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와인의 세계는 복잡해 보이지만 큰 범위로 나누면 생각보다 단순하다.

레드 와인은 포도 껍질을 함께 발효시켜 진한 색과 풍미를 낸다. 특유의 떫은맛을 주는 탄닌이 있어 고기 요리에 가장 잘 맞는다. 소고기와 양고기 같은 붉은 고기나 훈제 요리를 곁들일 때 풍미가 배가된다.

화이트 와인은 껍질을 제거한 포도로 만들어 색이 옅고 맛이 상쾌하다. 생선이나 조개, 새우 같은 해산물과 잘 어울리고 치킨이나 샐러드 같은 가벼운 요리와도 잘 맞는다. 크림소스 파스타와 곁들이면 부드럽게 어우러진다.

로제 와인은 레드와 화이트의 중간쯤 성격을 가진다. 분홍빛을 띠고 맛이 가볍고 부드러워 치즈, 피자, 파스타, 치킨 등 캐주얼한 음식과 두루 어울린다. 특별한 자리보다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함께하기 좋은 선택이다.

스파클링 와인은 발효 과정에서 생긴 기포가 매력이다. 샴페인이나 프로세코처럼 파티를 대표하는 와인으로 꼽히며 튀김이나 짭짤한 스낵, 치즈와 잘 어울린다. 분위기를 살리고 싶을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와인이기도 하다.

디저트 와인은 달콤한 맛이 강해 식사 후 마무리로 즐기기 좋다. 초콜릿이나 케이크 같은 디저트와 조화를 이루며 알코올 도수가 높은 경우가 많아 천천히 음미하는 용도다.

결국 큰 틀로 보면 레드는 고기, 화이트는 해산물, 로제는 캐주얼, 스파클링은 파티, 디저트 와인은 후식과 어울린다. 이 정도만 기억해도 상황에 맞는 와인을 고르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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