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개월 만에 1000만 개 팔리더니…드디어 컵라면으로 등장한 ‘한국 라면’

2025-10-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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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에 돌아온 라면, 이번엔 컵라면으로

농심이 50년 만에 되살린 ‘농심라면’을 이제는 컵라면으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농심은 오는 27일 ‘농심라면큰사발면’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올해 초 선보인 ‘농심라면’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시도로 용기면을 선호하는 소비층을 겨냥해 내놓은 것이다.

지난 1월 출시된 ‘농심라면’은 농심이 오랜만에 선보인 신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국내산 소고기와 쌀을 사용해 국물의 깊은 맛을 끌어올렸고, 면발은 국물을 머금으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유지하도록 구현됐다.

출시 직후부터 소비자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후기 게시판에는 “건더기가 큼직해 씹는 맛이 확실하다”, “소고기 향이 국물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면발이 잘 불지 않고 탱탱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단순히 추억을 자극하는 제품을 넘어 현대적 입맛에도 맞는 완성도를 보여주면서 라면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하며 수치로도 인기를 입증했다.

농심라면큰사발면 제품 이미지 / 농심 제공
농심라면큰사발면 제품 이미지 / 농심 제공

이번에 선보이는 ‘농심라면큰사발면’은 이러한 장점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용기면을 자주 찾는 젊은 세대는 물론 봉지라면보다 간편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해 품질이 한층 높아졌고, 집은 물론 사무실이나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조리해 즐길 수 있다.

디자인에도 세심함을 더했다. 패키지에는 1975년 당시 큰 사랑을 받았던 ‘형님 먼저, 아우 먼저’ 광고 일러스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기존 볏단 대신 라면 상자를 주고받는 모습으로 바꿔, 오랜 세월 소비자와 함께한 브랜드의 기억을 새롭게 풀어냈다. 과거의 정서와 현재의 감각을 동시에 담아낸 셈이다.

소비자를 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농심라면큰사발면’의 일러스트 3종을 모아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한우 세트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이다. 제품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이 반영됐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라면큰사발면은 한우와 우리 쌀로 맛을 낸 깊고 얼큰한 농심라면의 국물 맛을 사발면으로 구현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60년 농심의 기술력과 브랜드 자산을 결합해 소비자와 감성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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