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개봉했는데…역주행 돌풍으로 4일 연속 넷플릭스 1위 찍은 청불 '한국 영화'

2025-10-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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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등 출연 '타로'…공포 옴니버스 시리즈물

공포 미스터리 옴니버스 ‘타로’가 넷플릭스를 통해 재공개된 이후 4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역주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타로' 메인 예고편. / 유튜브 'CGV'
'타로' 메인 예고편. / 유튜브 'CGV'

미스터리 시리즈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린 사람들의 잔혹한 운명과 미스터리를 그린 옴니버스 작품이다.

지난해 CGV를 통해 상영됐던 ‘타로’는 약 1.9만 명의 관객 수를 모으며 큰 흥행을 보이지는 못했다. 하지만 27개국 해외 선판매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칸 국제시리즈 페스티벌 단편 경쟁 부문에 국내 최초로 초청돼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

'타로' 포스터. /     STUDIO X+U
'타로' 포스터. / STUDIO X+U

‘타로’는 총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시리즈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극장판은 조여정의 ‘산타의 방문’, 덱스(김진영)의 ‘버려주세요’, 고규필의 ‘고잉홈’ 등 3개 에피소드를 재구성한 버전이다.

'산타의 방문'에서는 조여정이 홀로 딸을 키우는 워킹맘 지우를 연기해 열연을 펼쳤다. 연기자로 변신한 덱스는 '버려주세요'에서 유능한 베테랑 라이더 동인 역을 맡았다. 고규필은 '고잉홈'에서 의문의 택시 기사가 모는 심야 택시에 탑승하는 경래로 분했다.

이외에도 작품은 개성 강한 연기로 존재감을 빛낸 이문식, 섬세한 감정 연기의 이주빈, 묵직한 카리스마의 조현재, ‘솔로지옥4’ 메기 출신 박해린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중 사이에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나머지 4개 에피소드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영화를 감상한 일부 누리꾼들은 작품에 대한 호평을 남기며 응원을 더했다. "몰입도 있고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였다" "섬뜩하다" "마지막이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작품에 입소문을 더했다.

개봉 당시에는 대중적 인기를 얻지 못했으나 개성적인 배우들과 독특한 스토리라인의 '타로'는 이제 넷플릭스와 만나 숨겨진 저력을 보이고 있다. 과연 이 흥행세에 가속도가 이어질지 관심이 주목된다.

유튜브, CGV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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