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확인하세요…아동 자녀 1인당 무려 최대 1000만원 준다는 '이 지역'
2025-10-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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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은 부여군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로 제공돼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충남 부여군이 저출산 대응과 안정적인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자녀 1인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부여군이 기존의 출생 순위와 관계없이 아동 1인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는 '출산육아지원금 제도'를 지난 13일부터 시작했다. 해당 제도는 상시 접수가 가능해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제도는 출생 순위나 자녀 수와 관계없이 부여군에 주민등록한 0세부터 만 8세 아동 모두를 지원 대상으로 한다.
다만 지원금은 한 번에 지급되지 않으며, 출생 후 11개월 미만의 자녀를 양육 중인 보호자에게 50만 원을 우선 지급한 뒤, 생후 12개월부터 만 8세 10개월까지 95개월간 매달 10만 원씩 나누어 지급한다.
신청은 해당되는 아동의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출생 신고를 마친 이후라면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부여군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로 제공돼 가정의 육아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제도 시행 과정에서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산부와 출산 예정자를 대상으로 1년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종전 출산장려금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개편은 첫째 50만 원, 둘째 200만 원, 셋째 500만 원 등으로 출산 순위별로 차등 지급하던 기존 제도를 폐지하고, 모든 아동에게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단순히 출산을 장려하는 수준을 넘어, 아이의 출생부터 성장기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양육을 지원하려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 백제의 맥을 잇는 공간, 부여군
충청남도 내륙에 자리한 부여군은 고대 백제 왕조의 옛 도읍지를 중심으로 한, 한국 역사의 깊이를 간직한 지역이다. 부여는 백제 문화유산이 집약된 곳으로, 정림사지 오층석탑, 부소산성, 낙화암, 고란사, 궁남지 등 수많은 유적과 명소가 곳곳에 흩어져 있다. 이러한 유산들은 부여를 ‘역사·문화의 현장’으로 자리잡도록 하는 중요한 요소다.
부여군은 자연과 인공 경관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지역이기도 하다. 금강의 일부 구간인 백마강이 흐르는 덕분에 강변 경치가 뛰어나며, 궁남지의 연꽃 군락은 여름철 대표 볼거리로 손꼽힌다. 이러한 수변 경관은 관광 콘텐츠로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