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에 퍼진 '고기 냄새'~한 기업인의 온정이 지역사회 훈훈하게

2025-10-1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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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에 퍼진 '고기 냄새'~한 기업인의 온정이 지역사회 훈훈하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노인의 날을 맞아 전남 함평군에 한 기업인의 따뜻한 나눔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평소 꾸준한 선행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이동우 함평축산물종합처리장 대표가 이번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풍성한 식사를 대접하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어르신을 위한 특별한 만찬

지난 2일, 이동우 대표는 함평읍사무소를 통해 LA갈비, 수육, 불고기 등 600인분에 달하는 고기를 쾌척했다. 이 대표의 정성 어린 기부 덕분에 지역 어르신들은 푸짐한 식사를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었다.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복지관 카페 '마실'에도 100만 원을 별도로 기탁해 식사 후 음료까지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어려울 때 더 빛나는 이웃사랑

이 대표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여름 집중호우로 지역이 큰 피해를 봤을 당시, 수해 현장을 직접 찾아 복구 작업에 힘쓰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등 위기의 순간마다 이웃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억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특히 그는 지난 8월,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함평 4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1억 원 기탁을 약정한 것으로, 그의 나눔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미래를 위한 투자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존중의 마음 담아 대접하고 싶었다"

이동우 대표는 "평생을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께 존중의 마음을 담아 풍족한 음식을 대접해 드리고 싶었을 뿐"이라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어르신들께 따뜻한 정을 나눠주신 이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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