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가을밤 수놓을 '낭만 축제'…지역민과 함께 즐긴다
2025-10-17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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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가을밤 수놓을 '낭만 축제'…지역민과 함께 즐긴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가 깊어가는 가을, 화려한 불꽃과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이 어우러지는 대동제 '2025 어등제'를 개최하고 지역민들을 초대한다. '낭만연화(浪漫煙花)'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자이언티부터 청하까지, 화려한 라인업
축제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교내 천연잔디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매일 저녁 8시부터는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가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첫날인 29일에는 감성 보컬 자이언티와 남성 발라드 그룹 순순희가, 30일에는 신예영과 걸그룹 트리플에스가 무대에 오른다. 축제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퍼포먼스 퀸' 청하가 피날레를 장식한 후 EDM 파티와 화려한 불꽃놀이가 대미를 장식한다.
####세계 신기록 도전, 이색 볼거리 '눈길'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풍성함을 더했다. 29일 개막식에서는 호남대 재학생이 '가운데 손가락만으로 턱걸이하기' 세계 신기록에 도전하는 이색 이벤트가 열려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응원단 축하공연과 인근 대학 공연팀의 찬조 무대, 학생들이 끼를 발산하는 '낭만가요제'가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세계 음식부터 푸드트럭까지, 오감 만족
축제 기간 동안 캠퍼스는 거대한 맛의 향연장으로 변신한다.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는 물론, 유학생들이 각국의 특색 있는 음식을 선보이는 '세계 음식 체험존'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메뉴를 갖춘 푸드트럭이 곳곳에 배치되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안전한 축제, 지역과 함께 만든다
호남대학교는 이번 축제에 약 5천여 명의 학생과 지역 주민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광산경찰서 및 소방서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진우 총학생회장은 "이번 축제가 학업과 일상에 지친 모두에게 재충전의 시간이 되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