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빅토리아 왕세녀·다니엘 왕자, SM엔터왔다…'이 아이돌'도 만나
2025-10-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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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왕자, “SM은 진정한 음악 기업이다”
스웨덴 왕실의 빅토리아 왕세녀와 다니엘 왕자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SM엔터테인먼트를 방문했다는 소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7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웨덴 왕실의 빅토리아 왕세녀와 그의 남편인 다니엘 왕자가 지난 16일 SM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찾았다.
이날 두 사람은 K팝 산업의 제작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한국 대중음악이 세계로 확산되는 흐름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스웨덴 왕세녀 내외의 공식 방한 일정 중 하나로, 문화와 창의산업 분야에서의 교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왕세녀와 왕자는 SM엔터테인먼트 사옥 내 레코딩 스튜디오, 아티스트 스튜디오, 송캠프 등 주요 창작 공간을 둘러보며 글로벌 음악 제작 시스템과 기술 인프라를 체험했다. 이들은 특히 스웨덴 작곡가들이 참여한 협업 시스템을 통해 K팝 콘텐츠가 제작되는 과정을 관심 깊게 지켜봤으며, 한국과 스웨덴의 협력이 세계 음악 시장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 관심을 드러냈다.
다니엘 왕자는 "SM은 진정한 음악 기업"이라며 현장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왕세녀 내외는 올해 데뷔한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멤버들과 만나 연습과 활동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멤버들이 직접 준비한 사인 CD와 굿즈를 선물하자, 빅토리아 왕세녀는 "잊을 수 없는 선물"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철혁, 탁영준 공동 대표이사는 "SM은 오랜 기간 스웨덴의 음악적 창의성과 기술력을 존중하며 협업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K팝과 스웨덴 음악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기회를 이어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왕세녀 내외와 만난 SM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는 지난 2월 24일 첫 싱글 'The Chase(더 체이스)'로 데뷔했다. 팀명은 다양한 감정과 진심 어린 메시지로 전 세계 팬들과 마음을 잇겠다는 의미로 소개됐다. 멤버 구성은 8인 체제다.
오는 20일 첫 미니앨범 'FOCUS(포커스)'를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신보는 데뷔곡 'The Chase'와 'STYLE'에 이은 세 번째 작품으로, 타이틀곡 'FOCUS'는 하우스 장르 기반의 곡으로 멤버들의 시크한 매력을 담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