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이틀이다… 전국 빵순이들 손꼽아 기다린 ‘빵 축제’ 일정 공개
2025-10-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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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전 빵축제'와 같은 날 개막
동네 빵집이 함께 만드는 빵 축제가 이틀간 열린다.

지난 16일 천안시에 따르면 2025 빵빵데이 천안'이 오는 18∼19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호두과자의 본고장 천안을 대표하는 지역 제과인, 농민, 기업, 대학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든 축제다.
올해는 총 51곳의 빵집이 참여해 호두과자부터 쌀크랙소금빵, 쌀빵핫도그, 대파바게트, 밤파이, 명란크루아상 등 각자의 개성이 담긴 대표 빵과 함께 쌀을 원재료로 한 특별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모든 매장은 가격표시제를 의무적으로 시행해 방문객들이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베이킹 체험존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토요일에만 열리던 문화공연을 일요일까지 늘려 가을빵음악회, 드론라이트쇼 등을 선보인다.
오는 18일 오후 6시 열리는 개막식에선 가수 노브레인, 김필, 퀸즈아이가 출연하는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오는 19일 오후 6시부터는 천안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가을빵음악회와 드론라이트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천안 빵빵데이는 ’빵의 도시 천안’을 알리기 위한 목표로, 매년 10월쯤 열리는 지역 대표 축제이다. 천안 지역의 제과업계, 빵집, 제빵사들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
단순히 빵을 팔고 시식하는 수준을 넘어 신메뉴, 지역 특산물 결합 빵 등이 소개되는 무대 역할을 하기도 한다. 베이킹 체험, 공연, 드론쇼 등 다양한 복합 콘텐츠를 선보이며 누구나 참여 가능한 축제라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같은 날 대전에서도 ‘2025 빵축제’가 열린다. 동네 빵집 100여 곳이 참여하는 축제로,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대전 동구 소제동 카페거리와 대동천 일원에서 열린다.
'2025 빵축제'는 대전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고 대전시와 동구, 대한제과협회 대전광역시지회, 성심당이 후원하며 지역 102개 빵집이 참여한다. 행사는 빵집 컬렉션, 마켓&체험 프로그램, 구매 이벤트, 부대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마련됐다.
지난해보다 축제장 면적이 2배 정도 넓어진 올해 행사에선 10m 대형 롤케이크 커팅식, 대전 유명 빵집 컬렉션, 참가업체 시그니처 빵 전시, 지역 소상공인 플리마켓, 지역대학 연계 베이커리 체험, 지역 작가 협업 빵 테마 퍼포먼스 등이 마련됐다. 낮에는 버스킹 무대를, 오후 시간엔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