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강변 수놓은 코스모스 물결…황포돛배가 낭만 더하네
2025-10-1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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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구드래~규암 신리 일원 16ha 규모 조성…야간조명 밝혀 가을밤 정취 '물씬'

충남 부여군 백마강변이 화사한 코스모스와 고풍스러운 황포돛배가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으로 가을철 대표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부여군은 최근 구드래와 규암면 신리 인근 백마강 변 16ha 부지에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하고, 지난 15일부터 300m 구간에 황포돛배 20척을 설치해 방문객을 맞고 있다. 백제의 전통미를 재해석한 황포돛배는 코스모스길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며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해가 지면 황포돛배에 설치된 야간조명이 은은한 빛을 발하며 강변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낭만적인 가을 야경을 선사한다. 황포돛배 경관은 10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백마강의 코스모스길과 황포돛배는 부여의 전통과 자연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 명소”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색채가 살아있는 경관을 통해 부여를 풍요로운 정원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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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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